테슬라, 中판매량 8개월 연속 역성장 마침표…6월 7만1천599대 판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가 중국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이어졌던 판매 감소세를 마침내 끊었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POST는 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차이나(중국법인)가 6월 한 달 동안 총 7만1천599대(수출 포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월 대비 0.83% 증가한 실적이다.
전달인 5월의 6만1천662대와 비교했을 때는 16.12%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어졌던 월별 판매 감소 흐름을 반전시켰다.
테슬라의 2분기 전체 판매량은 19만1천720대로 작년 동기 대비 6.82% 감소했으나 1분기의 17만3천246대보다는 10.98%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36만4천474대로 작년 상반기 42만6천623대 대비 14.57% 줄었다.
테슬라 상하이 기지는 모델 3 세단과 모델 Y SUV를 생산해 중국 내수는 물론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상하이 기지에서의 6월 중국 내 인도량과 수출량의 구체적인 수치는 미공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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