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고용 '서프라이즈'에 달러 강세…6.40원↑
[서환] 美고용 '서프라이즈'에 달러 강세…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로 다시 상승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6.40원 오른 1,36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2.00원에 출발한 후 1,367.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7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1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실업률도 4.1%로 예상치인 4.3%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달러화 상단은 제한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상승했다 다시 97.00대로 레벨을 낮췄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올랐는데 상승폭이 이전만큼 크지는 않다"며 "원화도 좀 센 것 같아 장중 달러 강세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4엔 하락한 144.6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6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31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0.2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95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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