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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가계 지출 증가

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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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 가계 지출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4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8% 내린 144.37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시장 개장 전 일본 가계 지출이 발표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일본 총무성은 5월 실질 가계지출이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2%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자동차 구매 지출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문화와 여행, 식품 관련 지출이 증가했다.

일본 국내 가계 지출은 증가했으나, 미국의 관세 우려는 수출을 포함해 일본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앞두고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4월에 예고했던 24%보다 높은 30%나 35%로 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일본은 위대한 동맹국이지만, 현재는 엄중한 상황에 있다"며 합의가 쉽지 않은 상태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4일에 10~12개 국가가 관세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8일 전부터 상호관세율을 통보하기 시작해, 협상국을 압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의 금융시장은 이날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떨어진 96.924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39% 하락한 169.70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오른 1.17768달러로 집계됐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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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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