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싸이닉솔루션·대신밸류리츠 상장…삼양컴텍 등 수요예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주(7월 7일~11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싸이닉솔루션이 코스닥 시장에, 부동산 투자회사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방탄 소재 제조업체 삼양컴텍을 비롯해 6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6일 연합인포맥스 캘린더에 따르면 싸이닉솔루션은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반도체 설계 도면을 최적화하는 디자인하우스 전문기업으로, 전력관리칩과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등 여러 영역에서 실적을 쌓았다. 온디바이스 AI 산업 활성화에 따른 센서 반도체 수요 증가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공모가는 4천700원으로 확정됐다.
10일에는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리츠로, 서울 중구 대신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연 4회 분기 배당을 통해 배당금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모가는 5천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활발하다.
방탄 소재 제조업체 삼양컴텍과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 기업 뉴로핏은 7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삼양컴텍은 2009년부터 17년째 K2전차에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해온 방위산업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각각 6천600~7천700원, 1만1천400~1만4천원이다.
초박형 강화유리(UTG) 제조업체 도우인시스는 7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9년 폴더블폰용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2만9천~3만2천원이다.
모듈러 주택 제작사 엔알비와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엔알비는 학교 등 공공시설에 모듈러 건축물을 공급하며, 프로티나는 KAIST 교원 창업으로 출범한 단백질 분석 플랫폼 개발업체다. 희망 공모가는 각각 1만8천~2만1천원, 1만1천~1만4천원이다.
중견 조선업체 대한조선은 11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제조하며, 지난해 매출액 1조746억원, 영업이익 1천582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2천~5만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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