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상호관세 경계감 속 소폭 상승…1.50원↑
[서환] 美 상호관세 경계감 속 소폭 상승…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해 1,360원 초중반대에서 거래됐다.
미국시간으로 오는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두고 경계감이 크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 오른 1,36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0.40원 높아진 1,362.70원에 개장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추가 유예 가능성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으로 7일 12~15개국에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낸다는 계획이어서 어떤 국가들가 서한을 받을지, 서한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상호관세가 8월 1일 부과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케빈 헤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상호관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오전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달러 인덱스는 96.9선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수급이 특별한 부분이 없고 잠잠한 상황이다"면서 "관세 유예 관련해 긴장감이 있어서 이날 환율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화 강세의 힘이 세지 않아서 튀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7엔 내린 144.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오른 1.17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3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19%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6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5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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