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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연말까지 70달러 이하로 제한될 것"

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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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연말까지 70달러 이하로 제한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다수 분석가들이 중동 긴장에도 충분한 공급 속에서 연말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7일 전했다.

석유전문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원유 가격이 현재 수준인 배럴당 60달러 중반 주변에서 맴돌며, 2025년 평균 70달러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WTI 평균 가격을 배럴당 63.03달러로,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6.32달러로 내다봤다.

분석가들은 현재 펀더멘털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 공급 과잉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동 분쟁이 확대돼 더 많은 변동성과 가격 급등을 초래하지 않는 한,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다만 여름 수요가 실망스러워 공급 과잉이 시장을 압도하면, OPEC+가 생산량 증가를 중단해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매튜 셔우드 애널리스트는 "OPEC+가 생산량 증가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첫 번째 신호가 나타나면 계획을 무기한 보류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오전 11시 15분경 전장보다 0.99% 하락한 배럴당 65.84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사이 나온 원유 증산 소식에 WTI는 이른 아침 2% 가까이 하락했다.

OPEC+가 8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시장 예상보다 많은 54만8천배럴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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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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