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서환과 무역 협정 내용을 7일 오후 12시(미 동부시각)부터 세계 각국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브릭스(BRICS)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는 10%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예외는 없다"고 덧붙였다.
▲"WTI·브렌트유, 연말까지 70달러 이하로 제한될 것"
- 다수 분석가들이 중동 긴장에도 충분한 공급 속에서 연말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7일 전했다. 석유전문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원유 가격이 현재 수준인 배럴당 60달러 중반 주변에서 맴돌며, 2025년 평균 70달러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WTI 평균 가격을 배럴당 63.03달러로,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6.32달러로 내다봤다.
▲S&P500 선물, 亞시장서 약세…美 국채금리↓
- 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2~15개국에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새로운 관세율은 8월 1일 발효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4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33% 내린 6,303.50에 거래됐다.
▲日 닛케이, 관세 불확실성에 소폭 약세 출발
- 7일 일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소폭 약세 출발했다. 오전 9시2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7.21포인트(0.22%) 내린 39,723.6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13포인트(0.36%) 내린 2,817.82를 나타냈다.
▲테슬라, 머스크 창당에 美 야간거래 급락(상보)
- 테슬라가 미국 야간(Overnight)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6일(현지시간) 오후 8시20분 현재 전장대비 5.85% 내린 296.87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 "아메리카당, 상·하원 의원 집중" 게시글 재게시(상보)
- 일론 머스크는 그의 새로운 당이 대통령 선거 대신 개별적인 상원과 하원 의원의 지지에 집중할 뜻을 피력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만화가 스콧 애덤스가 X계정에 올린 게시물을 재게시했다. 애덤스는 "당신이 유추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머스크의 새로운 '아메리카당'을 공화당에 불리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려면 머스크가 아메리카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데, 그의 계획에서 그런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머스크 창당에 "사실상 '열차 대참사'…제3당 성공한 적 없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신당 창당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지난 5주 동안 완전히 '궤도를 이탈해' 사실상 열차 대참사를 일으킨 것을 보는 게 슬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는 제3의 정당을 창당하려 하지만, 미국에서 제3의 당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다"며 "시스템은 그들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 머스크 창당에 "투자자 원하는 방향과 정반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창당 소식에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웨드부시증권 분석가 댄 아이브스도 우려를 표했다. 아이브스는 6일(현지시간) 메모에서 "머스크가 정치에 깊이 관여하고 이제 워싱턴 정가의 기득권 세력에 맞서려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주주들이 테슬라의 중요한 시기에 그(머스크)가 나아가기를 바라는 방향과 정반대"라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핵심 지지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머스크를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계속해서 정치적인 노선을 택하고 있다는 사실에 지쳐 있다"고 적었다.
▲WTI 2% 가까이 하락…OPEC+ 8월 원유 증산 여파(상보)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8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54만8천배럴 늘리기로 하면서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7시34분 현재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75% 내린 배럴당 65.8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사이 나온 원유 증산 소식에 WTI가 현지시간 기준 6일 야간 거래를 시작하며 가격을 빠르게 반영했다.
▲달러지수 강보합…트럼프 "서한 몇 통 서명"
- 4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국에 보낼 관세 관련 서한 일부에 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0.01% 오른 96.970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17785달러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0.07% 상승한 144.556엔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