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사회 의장 내려놓는 증권사 대표들…KB·메리츠 시작

25.07.07
읽는시간 0
이사회 의장 내려놓는 증권사 대표들…KB·메리츠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이달부터 증권사들에도 책무구조도가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대표이사(CEO)와 이사장 의장을 분리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경우 CEO의 총괄 관리의무 이행을 관리·감독하는 역할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영향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을 양정원 사외이사가 맡게 됐다고 공시했다.

KB증권은 변경 사유로 "당사 책무구조도에 대한 금감원 주요 검토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이사회 의장을 장원재 대표이사에서 이상철 사외이사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은 변경 사유로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 참여 과정에서 도출된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컨설팅 의견 반영 및 조직개편 등에 따라 책무 변경·추가했다"고 말했다.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작업이 증권업 전반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이선훈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함께 맡고 있다.

hrs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하린

송하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