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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 여파에 하락…1주일래 최저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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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 여파에 하락…1주일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국제 금값이 달러 강세 여파에 하락하며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제공]





7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장 결제가(3,342.90달러) 대비 5.60달러(0.17%)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37.30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는 지난 6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인 3,296달러선까지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마감가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는 금을 타 통화 보유자 입장에서 더 비싸게 만들기 때문에 금 수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TD시큐리티즈의 다니엘 갈리 상품 전략가는 "현재 시장 거래량은 제한적인 상황이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향후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와 함께 몇몇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6월에도 금 보유량을 늘리며 8개월 연속 금 매입 기조를 이어갔다. 인민은행 공식 자료에 따르면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금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외환 중개회사 오안다의 자인 바우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특히 PBOC는 외환보유고를 상당히 다변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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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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