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관세 시한 8월 1일까지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상호관세가 발효되는 날짜를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는 당초 8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협상 중이던 교역국들은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3주가량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 앞으로 보내는 관세 서한을 게시했고, 백악관은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이 앞으로 한 달 안에 각국 정상에게 발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정상 외에 다른 12개국의 정상 앞으로도 관세 서한을 이날 중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 후 트루스소셜에 추가로 5개국 정상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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