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주사 방문단, 세네갈 대통령 예방…"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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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 방문단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동원산업 총괄 임원인 이명우 부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세네갈 정부와의 경제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환담했다.
세네갈은 동원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이자 유럽과 북·중미 지역을 잇는 허브 국가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2011년 참치 통조림 제조사인 스카사(S.C.A SA), 수산기업 캅센(CAPSEN) 등을 인수하며 세네갈과 인연을 맺었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스카사는 캅센이 보유한 선단이 어획한 참치를 연간 3만톤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그동안 세네갈 현지에서 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스카사와 캅센을 중심으로 현재 1천7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세네갈 정부와 협력하고 투자도 확대해 고용을 최대 2천500여명, 생산량을 6만톤까지 늘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세네갈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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