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정 너무 어려워 20조 국채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회 위원장·간사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재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쓸 돈이 없었다. 추경에 20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장은 "추경안을 정부가 편성해서 제출하지 않았냐. 신속하게 이루어졌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재원 상황을 한번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조금 더 많이 국민에게 혜택을 드리고 싶은데 재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쓸 돈이 거의 없었다' 이런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추경에서도 한 20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점들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 보고 회동을 하고 있다. 2025.7.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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