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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날개 단 드론 기업 '프리뉴', 150억 프리IPO 유치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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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날개 단 드론 기업 '프리뉴', 150억 프리IPO 유치

산업은행·타임폴리오·YG인베 신규 투자, 어군 탐지용 드론 두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종합무인항공기 제조·개발 전문 기업인 프리뉴가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유치한 자금을 통해 드론 제품 고도화와 양산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프리뉴는 최근 15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차별화된 드론 설계 제조·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BNK투자증권과 현대기술투자, 티인베스트먼트, 뉴메인캐피탈도 팔로우온에 나섰다.

프리뉴는 2017년 6월 설립된 드론 제조·항전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IoT센서·통신 기술과 항공 관련 설계·제조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T기술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DRONEiT'을 브랜드화하고 고정익과 헬기형 회전익 기체를 초기부터 론칭하면서 드론 시장에 진출했다.

교육용 드론 유통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드론을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했다. 핵심적인 항전 시스템 개발과 통합적인 운용 관제 플랫폼도 개발했다.

주력 분야인 방산에도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해외 고객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운영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드론 활용을 위한 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022년 풍산 민군협력진흥원 탄약 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 공군 항공방제 소형급 무인항공기 공급, 방위사업청의 신속 시범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필리핀 해군 공급용 무인헬기 사업과 동원산업의 장기 체공형 무인항공기 개발 사업, 해양경찰청의 무인헬기 공급, 해군의 기지 경계용 무인항공기 등의 사업도 따냈다.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공군기지 경계 3차 사업 수주와 다양한 국토교통부의 드론 배송 실증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뚜렷한 성과를 내는 것은 해상에서 운영하는 어군 탐지용 드론이다. 전동 기반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을 개발해 인공지능(AI)과 접목했다.

이를 통해 해상 조업 현장에서 빠르게 어군을 탐지해 어획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확대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프리뉴는 상장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최근 기술평가도 신청한 상태다. 이를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프리뉴는 최근 드론 관련 스타트업 가운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라며 "투자 유치를 계기로 드론 제품 고도화와 양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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