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보합…美 국채금리 혼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서한 통보에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5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6% 내린 6,272.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한 22,894.2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 통보 서한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기간을 다음 달 1일로 공식 연장했지만,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에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뿐만 아니라 관세율이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 개장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에 담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은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이라는 기존 상호 관세 시한도 변경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서한 이슈가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5bp 상승한 4.38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0bp 오른 4.919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0bp 내린 3.897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0.16% 하락한 97.376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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