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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外人 10선 순매수 전환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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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外人 10선 순매수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오전 하락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이어 10년 국채선물의 순매수 규모를 늘려 강세 압력을 더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7bp 내린 2.465%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0.3bp 하락한 2.837%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2.743%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8틱 오른 107.1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7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5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18.1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천99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732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전장과 같은 145.72를 나타냈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보다는 관세 이슈가 부각에 따른 외국인의 한국 국채선물을 매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외국인이 원화 롱 포지션 구축을 이어간다면 현재 레벨도 올라온 만큼 현 수준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양봉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10년 구간의 경우 호가가 얇은 상황"이라며 "오후에는 3년 구간 강세 대비 10년 구간이 강세 폭을 되돌리면서 스티프너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2bp 오른 2.48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2.845%로 거래됐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오른 3.8990%, 10년물 금리는 3.7bp 오른 4.3830%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했다.

한국 관세율은 전과 동일한 25%다. 이에 3주간 한미 정부 간 막판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채권시장은 하락 출발했으나 곧바로 3년 국채선물이 상승 전환하면서 보합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기 구간 또한 강세로 전환했다.

오전 중 이재명 대통령의 "재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쓸 돈이 없었다. 추경에 20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 소식이 전해졌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5천76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860계약 사들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2년 국채금리는 0.20bp 하락했고 10년 국채금리는 0.40bp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6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85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48계약 증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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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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