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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S&P500 200개 이상 기업, '다양성·형평성' 퇴출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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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S&P500 200개 이상 기업, '다양성·형평성' 퇴출



스트레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S&P500 지수에 편입된 200개 이상 기업들이 2025년 연례보고서에서 '다양성'과 '형평성'과 같은 문구를 삭제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수 기업들은 연례보고서에서 다양성, 형평성 등 단어들을 삭제하는 대신 '포용성'과 '소속감', '실력 중심'과 같은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백악관의 다양성 정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 뒤로 기업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후퇴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연방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정부 기관에 '불법적인 민간 부문 DEI 행위에 맞서 싸울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메타, 맥도날드, 아마존, JP모건 등 일부 대기업들은 다양성 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다만 야후파이낸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주주들이 DEI의 변화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 등 어떤 형태의 지지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기자)



◇"행복 연구가들이 말하는 '90초 규칙'이란…"

행복 연구가들은 일상 속에서 화가 나거나 긴장되는 일이 있으면 90초 동안 화가 난 감정을 그대로 소화하도록 두라고 조언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행복 연구가이자 전 구글X 최고사업책임자(CBO) 출신의 모 가닷은 6일(현지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가닷이 말하는 '90초 규칙'은 하버드대 신경과학자 짐 볼트 테일러가 처음 제시한 바 있다. 테일러 박사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분노를 유발하는 호르몬(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등)은 완전히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 90초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도 우리는 머릿속에서 그 생각을 반복하며 새로운 90초를 다시 설정하게 된다고 가닷은 지적했다. 무의식적으로 같은 생각을 다시 떠올리면 시간이 90초씩 갱신되는 데, 실제로는 최초 90초 이후에 여유 시간(buffer)이 생기기 때문에 '이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낫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미 일어난 일을 인지하고 무엇인가 할 수 있다면 하라"며 "그렇지 않다면 '의식적인 수용' 상태로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삶의 힘든 순간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자각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중국, AI 수요 확대에 기록적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 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는 가운데, 중국은 인공지능(AI) 전력 수요 확대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급속도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국가 전력망에 500GW라는 기록적인 재생 에너지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새로운 재생에너지 설비가 500GW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가전력망에너지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용량의 4분의1 이상인 140GW가 풍력 발전에서 나올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풍력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이유는 국가 전력망이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전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국의 데이터 센터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30년 이전에 탄소 배출량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 이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으로 2027년 이후 시작되는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 공제가 폐지됐다.

감세안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 터빈에 사용되는 많은 부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졌으며, 비싼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돈 낭비'라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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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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