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진숙에 경고…"비공개 회의내용 개인 정치 활용 안돼"(종합)
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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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진숙에 경고…"비공개 회의내용 개인 정치 활용 안돼"(종합)
https://tv.naver.com/h/7990060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언급된 사안들을 외부에 수차례 유출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이기에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앞서 이진숙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방통위 안을 만들어 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한 진위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실무진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으며, 별도 지시 사항이 내려온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지시라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가까웠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상임위원장단과의 만찬에서 방송3법의 7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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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언급된 사안들을 외부에 수차례 유출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이기에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앞서 이진숙 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방통위 안을 만들어 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한 진위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실무진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으며, 별도 지시 사항이 내려온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지시라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가까웠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상임위원장단과의 만찬에서 방송3법의 7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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