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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인도서 첫 해외생산…17조 제과 시장 본격 공략

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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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인도서 첫 해외생산…17조 제과 시장 본격 공략

연매출 1조 목표 '원 인디아' 전략 본격화



롯데웰푸드 인도 빼빼로 패키지 이미지

[출처: 롯데웰푸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빼빼로가 인도에서 첫 해외생산을 시작했다.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인도 시장에서 거둘 성과가 기대됐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약 330억원(21억루피)을 투자한 지 1년 반 만이다.

이번 생산라인은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기지다. 인도 내 경쟁력 확보는 물론 주변국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내수를 넘어 중동·동남아 등으로 수출도 계획 중이다.

첫 출시 제품은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이다. 고온다습한 인도 기후에 맞춰 40도에서도 녹지 않는 초콜릿을 적용하고, 스틱 과자의 바삭함 식감을 위해 최적의 밀가루 원료도 발굴했다.

제품은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앞세운 글로벌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최근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합병을 완료하고 경영 효율성 및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하는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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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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