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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약보합…美 국채금리↑

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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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약보합…美 국채금리↑

트럼프 관세 경계감 여전…美 국채 장기물 입찰 부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피로감과 경계감이 시장에 확산한 데다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물 입찰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3% 내린 6,270.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하락한 22,894.25를 가리켰다.

미 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을 주시하며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한) 연장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전날 트럼프가 내놓은 발언과 배치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고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했으나 상대방이 좋은 제안을 가져오면 관세 부과 시점을 더 미룰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은 채 새로운 업데이트를 대기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국채 금리는 간밤 뉴욕 채권 시장에 이어 대부분의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30bp 상승한 4.41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20bp 오른 4.939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40bp 높아진 3.9090%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다시 강경한 모습을 보이며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이번 주 입찰 물량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간밤 실시된 3년물 입찰 결과는 다소 부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계속될 장기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97.525를 가리켰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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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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