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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엔비디아 파는 것 아냐…시총 5조달러까지 보유"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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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머 "엔비디아 파는 것 아냐…시총 5조달러까지 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엔비디아(NAS:NVDA) 주식을 팔지 말고 계속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장 중 한때 4조 달러(약 5천500조 원)를 처음 돌파한 직후 해당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되짚었다.

크레이머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은 엔비디아처럼 현재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물론 두 회사가 마지막 산업혁명, 즉 개인용 컴퓨터(PC) 시대를 연 것은 맞지만 그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언급하면서 "엔비디아만큼 좋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되지 않은 모든 컴퓨터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 기술이 기업들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꿀 것"이라며 "AI 기술이 인간형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로봇들이 단순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심지어 일부 화이트칼라(사무직 종사자)도 대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레이머는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존재라고도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엔비디아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미국이 중국과 협상할 때면 엔비디아가 미국의 유일한 협상 카드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지는, 엔비디아는 보유하는 것, 매매하는 것이 아니다"며 "(시가총액) 5조 달러에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1.80% 오른 주당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9천743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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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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