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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트럼프 감세법, 빅테크 이익 늘려줄 것…MS·오라클 등 수혜"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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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트럼프 감세법, 빅테크 이익 늘려줄 것…MS·오라클 등 수혜"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감세법의 R&D 경비 지침이 소프트웨어 회사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관측했다.

이전에는 기업이 5년에 걸쳐 R&D 비용을 분할해 과세표준에 반영해야 했으나,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법안에 따라 R&D 비용을 한꺼번에 경비로 처리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줄이게 돼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어, 법안 통과에 따라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3년간 연평균 270억 달러를 R&D에 투자했다.

오라클과 세일즈포스, 어도비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연간 35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를 R&D에 지출했다.

모건스탠리는 MS는 감세법 도입으로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라클과 세일즈포스는 약 6%, 사이버 보안기업인 옥타는 마진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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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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