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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8월 인하, 테이블서 치운 줄 알았는데"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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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8월 인하, 테이블서 치운 줄 알았는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피혜림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보다 도비시(비둘기파적)했다고 평가했다.

A증권사 채권 딜러는 "우려한 것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며 "금통위도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 진짜 모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8월 기준금리 인하를 테이블에서 치운 줄 알았는데, 계속 올려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서 향후 금리인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언제 낮출지 최종금리를 어디까지 갈지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불확실성이 커서 데이터 통해 결정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생각보다 도비시 했던 금통위다"며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로 봐서 8월 금통위까지 지표들이 진짜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D증권사 채권 딜러는 "8월에 만약 금리인하를 한다면 그것을 마지막으로 시장이 볼지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이 단언할 수 없다면 현 상황에서 롱(매수)을 줄이는 건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도 좀 안 좋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고, 대출은 우선 줄어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D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창용 총재 코멘트는 예상에 부합했다"며 "금리인하 시사 위원의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는데, 그대로인 점이 의외였다"고 말했다.

E증권사 채권 딜러는 "추경 등에 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 및 향후 3개월 내 금리인하 시사 위원의 수 감소 등을 위험 요인으로 봤는데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hwroh3@yna.co.kr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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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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