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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 매매價 상승세 급제동…'대출 규제' 효과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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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아파트 매매價 상승세 급제동…'대출 규제' 효과

서초 0.65%↑→0.48%↑, 강남 0.73%↑→0.34%↑

송파 0.75%↑→0.38%↑, 강동 0.62%↑→0.29%↑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강남4구 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대폭 축소하며 불길이 잡히는 양상이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이후 관망세가 두터워진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7월 1주(7.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지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9% 상승해 전주 0.40%에서 후퇴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0.11% 올라 전주 0.17%에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는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하던 동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의 상승세가 크게 약화했다.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7%로 지난주 0.70%의 절반 수준이었다. 자치구별 전주 대비 상승폭 변화를 보면 서초 0.65%→0.48%, 강남 0.73%→0.34%, 송파 0.75%→0.38%, 강동 0.62%→0.29% 등으로 오름폭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관망 추이 심화로 전반적인 매수문의가 감소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방 시장은 하락폭이 확대했다.

5대광역시(-0.04%→-0.05%), 세종(0.02%→0.00%), 8개도(-0.01%→-0.02%) 등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2%에서 -0.03%로 집계됐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수도권(0.05%→0.03%)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 대해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 등에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상승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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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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