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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3,200 눈앞…엔비디아·한은도 도와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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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3,200 눈앞…엔비디아·한은도 도와

시총 2·3·4위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상승세를 나흘째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9.49포인트(1.58%) 높은 3,18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제 코스피는 3,200선까지 불과 17포인트 정도 남겼다. 코스피가 3,200선을 웃돌며 마감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이 마지막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가 5.69% 뛰며 지난달 24일(7.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게 SK하이닉스 투자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시총이 30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총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09%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총 4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4.26%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연저점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주가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최근 수개월간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뛴 가운데 5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낮추면 가계대출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처럼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주택가격 급등과 그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세를 금융불균형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한다는 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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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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