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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0월부터 증산작업 일시 중단 검토"

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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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연합뉴스 자료사진

"OPEC+, 10월부터 증산작업 일시 중단 검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원유 생산량을 오는 9월까지만 늘리고, 10월부터는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가 오는 9월부터 하루 55만배럴을 증산하고 그 이후에는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OPEC+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오만, 이라크,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8개 회원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220만배럴 감산을 시행했다.

OPEC+는 올해 4월 13만8천배럴 증산을 시작으로 감산을 줄이고 있다. 5~7월에는 매달 41만1천배럴 늘렸다.

8월에 54만8천배럴로 증산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면서, 현재까지 결정된 OPEC+의 증산량은 총 191만8천배럴에 달하게 됐다.

그간 감산분을 대부분 되돌린 셈이다. OPEC+가 내달 3일 회의에서 9월에도 증산을 결정하면 220만배럴의 감산 조치는 종료된다.

OPEC+는 그간 220만배럴의 감산 조치 외에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166만배럴의 감산도 병행해 왔다.

외신은 "OPEC+는 166만배럴에 달하는 또 다른 감산을 되돌리기 전에 한동안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온 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5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전 8시 5분 현재 67.6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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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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