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욕서 테크 포럼 개최…AI와 헬스 결합에 초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테크 포럼'을 열고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삼성 헬스 부문이 결합된 디지털 플랫폼의 미래에 관해 토론했다.
[삼성전자 자료제공]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 젤스(Xealth)의 마이클 맥쉐리 최고경영자(CEO), 미국 대형 병원 그룹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 미국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 힌지 헬스의 짐 퍼슬리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비전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젤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인수한 미국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젤스와 삼성 헬스를 접목해 흩어진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자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에 AI 기반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 건강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합된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코칭을 지원하는 방안 등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AI 세션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 AI팀장 박지선 부사장, 구글 안드로이드 컨슈머 제품 및 경험 부문의 민디 브룩스 부사장, 퀄컴 제품관리 부문의 비네쉬 수쿠마 부사장가 세션에 참여해 AI 대중화를 향한 갤럭시 AI의 비전을 논의했다.
갤럭시 테크 포럼은 2024년부터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혁신과 미래 발전 방향, 도전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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