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제공]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AI 챗봇 '그록' 차량 탑재 예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자사 차량에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낮 12시 31분 기준 현재 테슬라(NAS:TSLA)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5% 상승한 30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그록은 이르면 다음 주 안으로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록은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생성형 챗봇으로, 최근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xAI는 전날 밤 '그록 4(Grok 4)' 업데이트를 공식 출시했으며, 그록이 작성한 혐오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또 X를 통해 이번 주말부터 텍사스 오스틴 지역의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는 1~2개월 내 규제 승인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보택시 확대 및 AI 통합 시도는 머스크가 정치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xj111330@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