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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 "S&P500, 연말 7,000에 이를 것"

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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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 "S&P500, 연말 7,000에 이를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연말 7,000선에 닿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생츄어리웰스매니지먼트의 메리 앤 바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배포한 보고서에서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과 이윤 마진에 이미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며 "이 모든 요소는 하반기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텔스는 S&P500 지수가 연말이면 7,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바텔스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6년에도 추가로 200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와 로보틱스, 가상현실, 블록체인, 웹 3.0 등에 대한 심층 자본 지출이 이 전망의 중심에 있다"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이 같은 분야 전반에서 기술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더 이상 공상 과학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바텔스는 기술 발전이 인프라 수요도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재 업종에도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는 "보수적 성향의 유틸리티 업종조차 이제는 성장주로 간주되고 있다"며 "현재의 금리 환경과 최근 자본 규제 완화를 고려할 때 은행주 역시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최근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한 만큼 하반기에는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계심도 퍼지고 있다.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수석 전략가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하반기 중 5,50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현재 고점 대비 약 12.4% 하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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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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