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무역재판소 "韓·中 등 철강 덤핑 캐나다 산업에 피해"(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는 1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베트남산 철강 스트랩의 덤핑과 중국산 철강 스트랩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캐나다 산업에 피해를 줬거나 피해를 줄 위협이 있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결정했다.
CITT의 이번 결정은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이 덤핑 및 보조금 지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내려진 것으로, CBSA는 조사를 계속 진행해 2025년 8월 8일까지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CITT는 캐나다에서 덤핑 및 보조금 지급 관련 분쟁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요청 등을 심리하는 독립적인 준사법기관이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에도 CITT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3개 국가가 제조·수출한 일부 냉간압연강 제품의 덤핑과 보조금이 캐나다 산업에 손해를 끼치거나 그럴 것으로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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