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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加·브라질 관세로 연준 관망 유지해야 할 수도"

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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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 연은 총재 "加·브라질 관세로 연준 관망 유지해야 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브라질에 대한 고율 관세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관망을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브라질에 대한 관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부터 캐나다에 35%, 브라질에 50%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굴스비 총재는 "우리가 (기업들과) 다시 대화할 때, 그들이 '이것 때문에 우리가 4월 3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하질 않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 방금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의 관세 인상은 더 많은 주의를 요구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무엇이 물가를 올릴지 아닐지 알아내기 어려운 요인들이 계속 추가될수록, 공중에 더 많은 먼지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외풍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정책금리를 3%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굴스비 총재는 "나는 연준의 문화는 모두가 직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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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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