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편입 기념행사 개최…"서로가 서로의 피보험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그룹 편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우리 WON day' 행사에서 동양·ABL생명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 모두 우리금융 가족이 됐으니 이젠 서로가 서로의 피보험자다"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오늘은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이라는 든든한 터전 위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날"이라며 "각 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 크고 강한 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슬로건은 '우리가 모이면 WOORI가 됩니다'로 두 보험사의 편입을 통해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완성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임 회장은 동양·ABL생명 직원 대표 4명에게 그룹 사원증과 명함, 휘장이 담긴 비즈니스 키트를 수여했다.
비즈니스 키트 수여식에 오른 동양생명의 배현규 선임은 "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받고 나니 비로소 우리금융그룹 일원이 됐음을 실감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8일 동양·ABL생명 본사를 방문해 양사 노동조합과 만나며 화합과 소통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우리금융 제공]
sm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