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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대기업 3분기 매출 전망 BSI 하락…車·섬유 우려

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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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대기업 3분기 매출 전망 BSI 하락…車·섬유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매출 전망이 나빠졌다. 내수 부진 등에 자동차와 섬유를 중심으로 한 부정적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이 13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대형업체의 올해 3분기 매출 전망 BSI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99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에 기준치(100)를 넘었던 지수가 반락했다. 중소업체의 매출 전망 BSI는 94로 전분기와 같다.

BSI는 설문 결과를 0~200의 범위에서 지수로 산출한 것이다. 매출이 전분기와 변화가 없다고 본다면 기준치인 100으로 기록된다.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증가(개선)를,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매출 감소를 예상하는 대기업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출처: 산업연구원]





주요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91)와 섬유(89)의 매출 전망 BSI가 낮았다. 두 업종 모두 전분기보다 수치가 떨어졌다. ICT(정보통신기술)와 신산업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매출 전망이 긍정적이었다.

제조기업들은 현재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 '내수 부진·재고 누증'(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외 공급망 불확실성'(37%), '금융시장 변동성'(28%) 등도 대응이 어렵다고 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은 새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내수 안정화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지원', '물가 관리 강화' 등을 많이 응답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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