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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동원해 xAI에 20억 달러 투자

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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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동원해 xAI에 20억 달러 투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 원)를 투자한다.

1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50억 달러(약 7조 원) 규모의 xAI 투자 펀드에 2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투자 금액은 스페이스X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xAI가 경쟁사 오픈AI와의 힘겨루기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투자에서 xAI의 기업 가치는 1천130억 달러(약 156조 원)로 평가됐다.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작년 11월 투자 유치 당시 500억 달러(약 69조 원)로 평가됐지만,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옛 트위터)를 330억 달러(약 45조5천억 원)에 인수한 뒤 평가 가치가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머스크는 최근 xAI가 자체 개발한 AI 챗봇 '그록'에 집중하고 있다.

그록은 현재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그록은 답변과 관련한 많은 논란 속에 있지만, 머스크는 그록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칭하며 모델 훈련과 관련 인프라에 계속해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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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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