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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147엔대에서 보합…美 관세 이슈 vs 네고 실수요

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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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147엔대에서 보합…美 관세 이슈 vs 네고 실수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엔 초반에서 등락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47.370엔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및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말부터 달러-엔 환율은 레벨을 높였다.

미국 내 물가 상승 우려에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고, 미일 금리차 확대에 대한 기대에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나타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 직후 한때 147.57엔 부근까지 급등하며 지난 6월 23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서도 35% 관세를 발표하는 등 강경한 무역 정책 기조를 유지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자극했다.

또한 미일 간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물러나 이에 엔화가 압박받았다.

다만 주말 동안 높아진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엔화가 저가 영역에 진입하면서 일본 내 수출 기업 등 실수요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를 팔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사임을 거듭 언급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어 달러 강세를 되돌리는 재료로 작용했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172.43엔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0.11% 상승한 97.957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려간 1.16750달러로 집계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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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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