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오늘 밤 2분기 실적 발표…매출 441억달러, EPS 4.48달러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체이스(NYS:JPM)는 15일(미국 현지시각) 주식시장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조사기관인 LSEG에 따르면, JP모건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441억6천만달러이며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4.48달러다.
스트리트 어카운트에 따르면, JP모건의 2분기 순이자수익은 236억달러로 예상됐다.
트레이딩 수익은 채권에서 52억달러, 주식에서 32억달러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JP모건 경영진은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에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 콜을 개최한다.
JP모건의 2분기 실적은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2분기에 어떻게 버텼는지를 보여주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씨티그룹(NYS:C)과 골드만삭스(NYS:GS), 웰스파고(NYS:WFC) 등 다른 은행들의 실적 동향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외신들은 1분기 상황을 참고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덕분에 대형 은행들이 트레이딩에서 많은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개선되었을 것으로 점쳐진다.
자산관리(웰스 매니지먼트) 분야도 미국인들의 높은 자산수준으로 인해 JP모건은 물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많은 은행들이 양호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대출부문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함에 따라 아직까지 심각한 신용 손실을 겪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JP모건체이스 외에도 씨티그룹과 웰스파고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모건스탠리(NYS:MS)는 16일 실적을 공개한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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