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9개월 연속 하락…6월 0.09%p↓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연 2.63%)보다 0.09%포인트(p) 낮은 2.54%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작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14%에서 3.07%로 0.07%p 낮아졌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71%에서 2.63%로 0.08%p 하락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03∼5.43%에서 3.94∼5.34%로 0.09%p 낮아진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76∼5.16%에서 3.67∼5.07%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3.96∼5.16%에서 3.87∼5.07%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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