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개월만 최고치…CPI 우려· 관세 리스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4.496%에 거래됐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미국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에도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이르면 이달말부터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반도체도 비슷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해 관세 부과 리스크가 시장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주변 등의 '작은 나라들'에 10%를 조금 넘는 상호관세율을 일괄 적용할 것이라면서 곧 관세 서한을 대상국들에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특히 CPI에 대해 로건 총재는 "이는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의 상승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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