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선우·이진숙 논란에 "인사청문 과정 지켜보고 판단"

대통령실, 강선우·이진숙 논란에 "인사청문 과정 지켜보고 판단"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낙마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주 예정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본인의 소명을 듣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이 인사권에 따라 지명을 한 것이고, 그 이상 특별한 의사 표

현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인사청문회는 국민과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원 앞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자격 검증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잘 소명되고 한편으로 국민적 의혹도 해명되리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날 강 대변인은 야권이나 여러 시민단체에서 비판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을 대통령실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그 부분 포함해서 검토하는 상황이고 사전 인지에 대한 부분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자들에 대한 결론을 언제쯤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점도 고려사항이다. 거기에 대해 결정된 바 없고, 지켜보고 지금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내 꾸려진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선 일부 오해가 있다면서 바로잡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인사청문TF는 국회와 대통령실이 인사에 관해 여러 가지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부분, 예를 들어 인사청문회 일정과 과정 등에 대한 소통창구 역할"이라며 "다만 실질적인 일은 정무수석실에서 정무수석과 비서관이 일임해 모든 조율과 의사소통을 담당한다. 비서관 오시기 전에 혹시 모르는 소통창구로 마련했을 뿐 (현재는) 정무수석실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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