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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수해현장 찾은 李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최대한 빨리 지정"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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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수해현장 찾은 李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최대한 빨리 지정"

행안부, 광주·전북·전남·경남에 특별교부세 55억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을 찾아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청 호우 피해 통합지원 본부를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는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산청읍에 피해가 집중된 이유를 꼼꼼히 물었다.

아울러 지형과 인구 밀집도, 산불 피해 및 산사태 간 연관성 등을 짚으며 이번 사고가 사전에 예견될 수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이 대통령은 해당 지역이 최근에도 피해가 있었는지, 대규모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얼마 만인지, 산불 피해와 겹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했다.

또한 산사태로 인한 매몰자 구조 현황도 점검하며 이와 관련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물었다.

이 대통령은 "당장 구조가 시급하고, 그 다음 응급 복구, 세 번째로 생활터전 복구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약속하자 현장에 동행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저녁까지 전부 조사를 마치고 내일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지원복구에 필요한 것이 특별히 없어 보이지만 당장 필요한 것, 부족한 것이 있는지 잘 챙겨보라"며 "사망자와 실종자도 문제이지만 이재민들이 복귀하는 것도 중요하니 최대한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5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25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2차 조치다.

행안부는 현장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나면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산청 호우 피해 현장 점검하는 이재명 대통령

(산청=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7.21 xyz@yna.co.kr





산청 호우 피해 지역 찾은 이재명 대통령

(산청=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5.7.21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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