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내주 새 내각 첫 국무회의…철저히 준비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내주부터 새로 구성된 내각이 함께하는 첫 국무회의를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두세 곳의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아직 어느 부처가 업무보고를 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대적인 인사청문 기간을 거쳐 1기 내각 구성이 사실상 완료된만큼 첫 국무회의에 임하는 국무위원의 마음가짐을 달리 해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 대변인은 "강 비서실장은 지난 한주는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 깨달은 시간, 재난 상황일수록 국가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무거운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 피해복구 현장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남 산청과 충남 부여 피해복구 현장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예산과 당진의 피해 현장과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각각 방문했다"며 강 비서실장이 내각 인사들의 수해 현장을 찾은 일화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정부 내각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7.11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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