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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일 관세 협상 부담에 선강후약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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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일 관세 협상 부담에 선강후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선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4.19포인트(0.11%) 하락한 39,774.92에, 토픽스 지수는 1.71포인트(0.06%) 상승한 2,836.19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4만 선을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으나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되밀렸고 오후 들어 반락했다.

토픽스 지수도 장중 반락해 오후 1시 13분경 2,821.66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 마감 직전 전일 종가 부근을 소폭 웃돌며 마무리했다.

오는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발효 시한이 다가오면서, 협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수를 압박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일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선순위는 일본 국내 정치가 아니라, 미국 국민에게 최상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시장에서는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타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는 인식이 퍼졌다.

다만 참의원 선거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장 초반엔 주요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계속 집권할 뜻을 공식화하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경제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오른 데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어드밴테스트(TSE:6857), 디스코(TSE:6146) 등 관련주는 상승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선 장단기 금리가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중장기 현물채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2.17bp 내린 1.5112%, 2년물 금리는 1.56bp 하락한 0.7583%에 거래됐다.

다만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23bp 오른 3.0902%를 나타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3% 오른 147.81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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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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