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전문가'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이동
차기 국정상황실장에 김정우 전 의원 물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국가안보실 산하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대통령실이 22일 밝혔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 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안보비서관은 국가안보실에서 경제 분야의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오현주 3차장 산하의 보직이다.
이에따라 송 비서관은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으로 제시한 8월 1일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송 비서관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전문성을 다방면에서 인정받아온 그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깜짝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차기 국정상황실장 하마평에서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한 송기호 국정상황실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5.6.13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