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장관, 러시아산 원유 제재에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를 제재하는 것이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유 제재가) 러시아에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며, 그것이 러시아에 가할 수 있는 가장 큰 압박이다"며 이렇게 답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및 가스 생산국이며, 이는 미국이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는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주요 평화 협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러시아에 대한 주요 원유 제재를 가하지는 않고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에 제재를 가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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