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정 '한미 2+2 무역협상' 불발…베선트 긴급일정 탓(종합)
"美,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자 제의"
구윤철, 한미 무역협상 연기에 오늘 출국 미루기로
https://tv.naver.com/h/80927752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22 uwg806@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무역 협상'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일단 무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7월 25일 '2+2 협상'은 미국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 측과의 협의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 협상'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국을 연기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 구 부총리와 여 본부장이, 미국 측에서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계획이었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