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시간 외 거래 5%대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31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인 126억5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텔은 지난 2분기 2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16억1천만 달러 순손실보다 손실폭이 확대한 결과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공개된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임기 첫 몇 달이 쉽지 않았다"며 "회사가 계획한 해고의 대부분을 완료했으며, 이는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까지 7만5천 명의 직원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탄 CEO는 특히 여러 지출의 삭감 내용을 발표했는데, 특히 다른 기업에 칩을 공급하는 파운드리 부문의 지출 삭감에 집중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서 매출 44억 달러에 비해 영업 손실이 31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회사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하며 주당 21.48달러에 거래됐다.
자료 : CNBC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