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Q 영업익 전년比 70.48%↑…3년 연속 상반기 흑자
[출처: KGM]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KG모빌리티[003620](KGM)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0.48% 급증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3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반등세를 공고히 했다.
KGM은 2분기 영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362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48% 늘었다.
KGM은 이로써 올 상반기 매출이 별도 기준 1조9천432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차 출시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 노력, 환율 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로써 KGM은 지난 2023년 상반기부터 3개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
상반기 판매량은 내수 1만8천321대, 수출 3만4천951대 등 총 5만3천272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 물량 증가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해, 2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2014년 상반기(4만1천대) 이후 11년 만에 상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 하반기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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