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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IFO 기업환경지수 88.6…14개월 만에 최고

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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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IFO 기업환경지수 88.6…14개월 만에 최고



기업환경지수

IFO경제연구소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독일 기업의 경기 자신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7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88.6으로 전달(88.4)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85.3)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해 5월(8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기업환경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지표에서 기업들의 현재 여건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86.5로 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7월(87.1) 이후 최고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90.7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023년 4월(90.7) 이후 가장 좋다.

이 지표는 독일의 제조업과 서비스, 무역 및 건설 분야의 9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IFO의 클레멘스 푸스트 연구소장은 "독일 기업의 경기 심리가 다소 개선됐고, 기업들은 현재의 사업 상황에 약간 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전망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독일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상태"라고 평가했다.

ING의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인 카르스텐 브제스키는 "독일 기업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면서 "경기선행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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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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