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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금리인하 준비돼 있다는 인상…약달러, 돈 벌게 해줘"(종합)

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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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파월, 금리인하 준비돼 있다는 인상…약달러, 돈 벌게 해줘"(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두고 "금리 인하를 할 준비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 금리에 대해 아주 좋은 회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연준의 개·보수 현장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보수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하지 않고, 파월 의장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 가능성을 50대 50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합의를 이룰 확률은 50대 50, 어쩌면 그보다 낮을 수 있지만 50대 5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EU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EU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은 합의의 틀이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 무역 합의가 내달 1일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무역 협상과 관련해선 "사실 캐나다와 그다지 운이 좋지 않았다"면서 "캐나다는 협상보다는 그냥 관세를 내는 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2차 제재를 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오는 9월 초까지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 체결을 요구한 상태다. 불발 시 러시아,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2차 관세'를 제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듣기엔 좋지 않게 들릴 수 있지만, 약한 달러는 약한 달러이지 취약한 달러가 아니다"면서 "강한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준다. 그래서 달러가 떨어진 것을 봐도 나는 잠을 설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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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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