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상승폭 소폭 확대…외국인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8일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소폭 확대해 거래 중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오른 107.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8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도 1천계약가량 사들였다. 투신권이 약 1천5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8.05였다. 외국인은 940계약가량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700계약 순매도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윈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거래가 적극적이지는 못하다.
장중 미국 금리가 소폭의 반락 흐름을 나타내는 데 연동해 국채선물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시간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초반 전장대비 1.2bp 이상 올랐던 데서 0.3bp 상승 수준으로 반락했다. 미 금리 반락에 외국인도 국채 선물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재료로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저점 매수 심리가 부상할 수 있는 레벨인데, 약세 요인도 잠재하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유럽연합(EU)과도 일본과 유사한 수준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는 등 관세 관련 불안감은 희석되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동결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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