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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분기 실적 대폭 개선…민간 항공기 매출 급증

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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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분기 실적 대폭 개선…민간 항공기 매출 급증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NYS:BA)이 지난 2분기에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항공기를 인도하면서 손실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보잉은 올해 2분기 매출이 227억5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 218억4천만달러, EPS는 1.48달러 순손실이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모두 양호했다.

보잉은 2분기에 총 1억7천6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0억9천만달러 순손실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조정 순손실액은 4억3천300만달러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손실액이 적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68억7천만달러에서 35% 증가했다.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전사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변화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사업 전반에서 우리의 성과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트버그는 작년 8월 CEO로 취임한 전직 항공우주 엔지니어이자 경영자다. 그의 지휘 아래 보잉은 여러 지표에서 개선을 보이고 있다. 항공기 인도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생산도 점차 안정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보잉의 민간항공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0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부문의 영업손실률은 -5.1%로, 전년보다 절반 이상 개선됐다.

이 같은 소식에 보잉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 대비 1.85% 오른 240.790달러를 기록 중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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